인간은 스스로를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존재일까요? 브라이언 존슨은 이 질문에 대해 과감하게 '아니요'라고 답합니다. 그는 알고리즘이 인간보다 자신을 더 잘 돌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블루프린트, 자율적 자아, 제로이즘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한 건강 관리 방법론을 넘어,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철학적 전환을 요구하는 도발적인 제안입니다.

브라이언 존슨이 제안한 블루프린트: 알고리즘에 의한 자기 관리 혁명
블루프린트는 브라이언 존슨이 제안하는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 인간 스스로보다 알고리즘이 자신을 더 잘 돌볼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그는 인간이 최선을 다해 행동하는 데 근본적인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합니다. 우리는 차에 치이지 않기 위해 길을 건너기 전에 양쪽을 살피면서도, 동시에 매일 담배를 피우는 모순적인 존재입니다.
이러한 자기 파괴적 행동의 목록은 끝이 없습니다. 과식이나 정크 푸드 섭취, 운동 부족, 흡연, 과음, 약물,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 포르노,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 등 수십 가지가 우리의 수명을 단축하고 장기적으로 삶을 덜 즐겁게 만듭니다. 존슨은 이를 급여 담보 대출에 비유하며, 그 이자는 미래의 행복과 건강, 안녕에서 가져온다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행동을 멈출 힘이 없다는 냉혹한 현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인생을 즐겨라', '어차피 우리는 모두 죽는다'와 같은 예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블루프린트는 '죽지 마'라는 새로운 게임을 제안합니다. 사실 우리는 지금도 매일 그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매고, 화재경보기의 배터리를 교체하고, 곰팡이가 핀 음식을 버리는 모든 행동이 '죽지 마' 게임의 일부입니다.
존슨과 그의 팀은 몸에서 수백 개의 생체 지표를 수집하여 심장, 폐, 간 및 70개의 다른 장기가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수백 편의 과학 논문을 평가한 후 건강 프로토콜을 만들고, 이 알고리즘이 무엇을 언제 먹고 언제 잠자리에 드는지 등을 결정합니다. 그의 마음은 메뉴에서 주문하거나, 밤이라는 이유로 아이스크림 1갤런을 먹거나, 심심하다는 이유로 식료품 저장실을 샅샅이 뒤질 권한이 없습니다. 몸의 장기와 생물학적 과정이 마음이 아닌 모든 것을 감독합니다.
| 인간 중심 의사결정 | 블루프린트 알고리즘 |
|---|---|
| 감정적 선택 (즉각적 쾌락 추구) | 데이터 기반 선택 (장기적 건강 최적화) |
| 자기 합리화와 정당화 | 과학 논문 기반 프로토콜 |
| 일관성 없는 행동 패턴 | 수백 개 생체 지표 모니터링 |
| 단기적 만족 중심 | 장기 생존 최적화 |
이는 디스토피아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사용자 비평이 지적한 것처럼 역설적으로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해방'일 수 있습니다. 자유 의지라는 미명 아래 우리가 반복하는 자기 파괴적 행동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신을 돌보는 시스템에 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새로운 형태의 자유일 수 있습니다.
자율적 자아: 기술 진화 속도로 성장하는 인간
블루프린트의 목표는 자율적인 자아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각자가 과학과 기술의 속도로 개선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매년 우리는 거의 모든 것의 새로운 버전을 얻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심지어 생활용품까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 인간은 매일 죽음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자율적인 자아는 블루프린트의 토대 위에 웰빙과 개인의 성장을 과학 기술의 발전과 연결하여 이러한 추세를 역전시키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단순히 노화를 늦추는 것을 넘어, 인간이 기술의 발전 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스스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매년 새로운 아이폰을 기대하듯이, 매년 더 나은 버전의 자신을 기대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개념은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기술로 극복하려는 시도이자, 동시에 인간과 기술의 공생 관계를 재정의하는 철학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주체가 아니라, 기술과 함께 진화하는 존재가 됩니다. 자율적 자아는 '우리는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개선하기 시작한다는 능동적 선택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기존의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인간이 변하지 않는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업데이트되고 최적화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핵심입니다. 이는 트랜스휴머니즘의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지만, 존슨의 접근은 더욱 실용적이고 데이터 중심적입니다. 그는 철학적 사변이 아닌 측정 가능한 생체 지표와 과학적 프로토콜을 통해 자율적 자아를 구현하려 합니다.
제로이즘: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능
제로이즘은 미래 문해력의 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완전히 알려지지 않은 미래를 탐색하는 사고방식과 도구 키트입니다. 182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12%만이 글을 읽고 쓸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세기 동안 86%의 기본 문해력을 달성하지 못했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이 지금과 어떻게 다를지 상상해 보세요. 아마도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덜 번영하고, 건강하지 못하고, 흥미롭지 못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미래 문해력은 긴급하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세대가 바뀌면서 상황은 천천히 변했고, 계절별 날씨 패턴을 아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몇 주, 몇 달, 몇 년 단위로 지각 변동과 같은 기술적, 문화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변화의 속도는 계속 빨라질 것이며, 우리는 인간의 진화를 수십만 년 단위로 생각하는 데 익숙하지만, 지금은 단일 수명 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인과 인류에게 닥칠 변화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분류해야 합니다. 이것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존슨은 46년 동안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관찰한 결과, 자신의 의식적인 마음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과자가 가득한 식료품 저장실에서도, 최선의 장기적인 이익에서도, 비합리적인 행동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제로이즘은 인류가 적어도 세 가지 임박하고 실존적인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에 대한 대응입니다. 지속 불가능한 생물권의 위험, 잘못 정렬된 AI, 핵무기를 통한 대량 파괴, 생물학적 전쟁, 사회 붕괴 등이 그것입니다. 사용자 비평이 강조한 것처럼, 제로이즘을 통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생물권 전체에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과거의 변화 속도 | 현재의 변화 속도 | 제로이즘의 대응 |
|---|---|---|
| 세대 단위 (수십 년) | 주/월/년 단위 | 미래 문해력 습득 |
| 계절 패턴 예측으로 충분 | AI가 제로(0)를 생성 | 알지 못함을 배우는 지능 |
| 적응 시간 충분 | 적응 가속화 요구 | 권한 위임 시스템 |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혁신 중 일부는 '제로 발견'입니다. 예를 들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과 같은 것들입니다. 과거에는 제로의 발견이 수십 년 또는 수백 년에 한 번씩 일어났지만, 현재는 AI가 제로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훨씬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AI가 생성하는 통찰력은 현실을 뒤흔드는 제로를 만들어 내고 우리가 적응을 가속화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존슨은 과학이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돌보도록 권한을 주는 것처럼, 지구의 생물권이 스스로의 안녕을 관리하도록 권한을 부여한다고 상상해 보라고 제안합니다. 우리 인간은 현재 얼마나 많은 오염과 독성을 생성할지, 바다가 더 산성화될지, 지구가 따뜻해질지, 더 많은 생물이 멸종될지를 결정하는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만약 생물권이 책임을 맡는다면, 해양, 대기, 육지 등을 통해 수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측정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일한 블루프린트 프로세스를 사용할 것입니다. 생물권은 오염, 독소, 야생 동물 및 날씨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인간은 그것을 다루고 적응합니다.
브라이언 존슨의 제안은 극단적이지만 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만성 우울증과 함께 10년 동안 죽음의 문턱에 앉아 필사적으로 존재하지 않기를 바랐던 경험을 고백합니다. 세 자녀가 없었다면 아마 자살했을 것이라는 그의 솔직한 고백은, 그가 추구하는 '죽지 마' 게임이 단순한 두려움이 아닌 삶에 대한 적극적 긍정에서 비롯됨을 보여줍니다. 심각한 우울증은 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그는 우리 모두가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삶이라는 게임을 계속하고 싶어 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수천 년 동안 우리는 태어나서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죽는다는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었지만, 죽지 않는 것은 최고의 게임이며 존재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블루프린트는 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며, 우리 자신을 구하기 위한 계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블루프린트는 일반인도 실천할 수 있나요?
A. 브라이언 존슨의 블루프린트는 수백 개의 생체 지표 측정과 전문 팀의 도움을 받는 극단적 방법이지만, 핵심 원리는 누구나 적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과학적 건강 프로토콜 준수, 자기 파괴적 행동 인식 등은 일상에서도 실천 가능합니다. 완벽한 블루프린트를 따를 필요는 없지만, 알고리즘적 사고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접근은 누구에게나 유효합니다.
Q. 알고리즘에 의사결정을 맡기는 것이 인간성을 잃는 것은 아닌가요?
A. 존슨의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반대입니다. 인간은 자유 의지라는 이름으로 자기 파괴적 행동을 반복하며, 이를 합리화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알고리즘에 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즉각적 쾌락이 아닌 장기적 웰빙을 선택하는 것이며, 진정한 자유는 자신에게 최선인 선택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인간성의 상실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자율성입니다.
Q. 제로이즘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존적 위험에 대응할 수 있나요?
A. 제로이즘은 미래 문해력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인간 중심의 의사결정이 기후 위기, AI 위험, 생물권 파괴 등을 초래했다면, 생물권 자체에 권한을 위임하여 데이터 기반으로 기준을 설정하고 인간이 이에 적응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인간의 인지적, 주의적 한계를 인정하고, 더 큰 시스템이 스스로를 관리하도록 하는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출처]
이 알고리즘이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 Bryan Johnson: https://www.youtube.com/watch?v=iRL65uwnu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