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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루틴 완성 (분할법, 회복 측정, 영양 전략)

by richggebby 2026. 3. 3.

혹시 여러분도 헬스장에서 "오늘은 뭘 해야 하지?"라고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에 무작정 매일 2시간씩 운동하다가 팔꿈치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찾아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깨달았죠. 운동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이번 글에서는 제프 카발리에르와 앤드루 휴버먼 교수의 대담을 바탕으로, 실제로 제가 적용해서 효과를 본 운동 분할법과 회복 측정 방법, 그리고 지속 가능한 식단 전략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운동 루틴 완성

일주일 운동 분할, 어떻게 짜야 부상 없이 꾸준할까

많은 분들이 "전신 운동이 좋다"거나 "부위별로 나눠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많죠. 제프 카발리에르는 일주일에 5일, 근력 운동 3일과 컨디셔닝 운동 2일로 나누는 60대 40 비율을 제안합니다. 여기서 컨디셔닝이란 심폐 지구력을 높이는 유산소 운동을 의미하는데, 단순히 러닝머신에서 걷는 것이 아니라 사다리 드릴이나 버피처럼 근력 요소가 섞인 혐기성 운동을 포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는 예전에 브로 스플릿(Bro Split)이라는 방식으로 매일 한 부위씩, 예를 들어 월요일 가슴, 화요일 등, 수요일 어깨 이런 식으로 쪼개서 했습니다. 처음엔 펌핑감도 좋고 만족스러웠는데, 문제는 일주일에 6일을 연속으로 운동하다 보니 회복이 안 됐다는 점입니다. 특히 턱걸이나 바벨 컬을 할 때 손가락 끝으로 바를 잡는 갈고리 그립(Hook Grip)을 습관적으로 사용했는데, 이게 팔꿈치 안쪽에 있는 FDS 근육(손가락 굴곡근)에 과부하를 줘서 골프 엘보(Golfer's Elbow)라는 염증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FDS란 손가락을 구부리는 역할을 하는 근육으로, 손 끝으로 무게를 지탱하면 이 근육이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을 쉽게 초과하게 됩니다.

그 이후 저는 푸시-풀-레그(Push-Pull-Legs)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월요일에는 가슴·어깨·삼두근처럼 미는 동작, 수요일에는 등·이두근처럼 당기는 동작, 금요일에는 하체를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식이죠.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케틀벨 스윙이나 배틀로프 같은 컨디셔닝 운동을 30분 정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바꾸고 나니 운동 시간도 1시간 이내로 줄어들었고, 무엇보다 회복이 제대로 되면서 부상 없이 1년 넘게 꾸준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운동 분할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꾸준히 할 수 있는가"입니다. 아무리 과학적으로 완벽한 루틴이라도 본인이 싫어하면 소용없습니다. 전신 운동이 맞는 사람도 있고, 부위별 분할이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오래 운동하거나 힘들게 운동할 수는 있지만 둘 다 동시에 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운동 강도보다 운동 시간이 회복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1시간 안에 끝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장기적으로 이롭습니다(출처: 스탠퍼드 의과대학).

악력으로 회복 상태 체크하고, 접시 방법으로 식단 단순화하기

여러분은 오늘 운동을 해도 되는지, 아니면 하루 쉬어야 하는지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저는 예전엔 그냥 "몸이 괜찮은 것 같으니까"라는 주관적인 느낌에만 의존했습니다. 그런데 제프 카발리에르가 소개한 악력 측정법을 알고 나서부터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주먹을 꽉 쥐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악력(Grip Strength)이란 손으로 물건을 쥐는 힘을 의미하는데, 이게 전신 회복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기 위해 스프링 트레이닝 때 악력 측정을 기본으로 시행합니다. 평소보다 악력이 10% 이상 떨어지면 그날은 훈련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하는 거죠. 저도 이 방법을 써보니, 잠을 설친 날이나 스트레스가 많았던 날은 확실히 주먹에 힘이 안 들어가더군요. 그럴 땐 무리하지 않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으로 대체합니다. 악력계(Dynamometer)를 구매하면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지만, 굳이 장비 없이도 매일 아침 주먹을 쥐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식단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저는 칼로리 계산이나 탄수화물 완전 배제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했다가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제프가 제안한 '접시 방법(Plate Method)'을 알게 됐는데, 이게 정말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접시를 시계로 생각해서, 12시에서 9시 방향까지 가장 큰 부분에는 브로콜리·아스파라거스 같은 섬유질 탄수화물을 채웁니다. 9시에서 4시 방향에는 닭가슴살·생선 같은 단백질을, 4시에서 12시 방향 작은 부분에는 고구마나 현미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배치하는 거죠.

이 방법의 장점은 음식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비율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예전에 저탄수화물 식단을 시도했다가 운동할 때 힘이 안 나서 포기한 적이 있는데, 접시 방법으로 바꾼 뒤로는 탄수화물을 적당히 섭취하면서도 체지방이 줄어드는 걸 경험했습니다. 특히 매 끼니마다 단백질을 챙기는 습관이 생기면서 근육 회복도 빨라진 느낌이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활동적인 성인은 체중 1kg당 1.6~2.2g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되는데, 접시 방법을 쓰면 자연스럽게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출처: 미국 국립보건원).

운동 전후 식사 타이밍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제프는 "시간의 긴급성"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예전엔 운동 직후 30분 이내에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들은 하루 총섭취량이 더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 전에 단백질을 먹으면 소화가 안 돼서 속이 더부룩하기 때문에,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닭가슴살이나 프로틴 셰이크를 섭취하는 편입니다. 본인 몸이 가장 편하고 운동 퍼포먼스가 잘 나오는 방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결국 운동과 영양은 독단적인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본인의 생활 패턴과 신체 특성에 맞춰 조율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저는 푸시-풀-레그 분할과 접시 방법을 결합한 뒤로 1년 넘게 부상 없이 꾸준히 운동하고 있고, 체중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소개한 악력 테스트와 접시 방법을 한 번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작은 변화가 장기적으로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걸, 저는 직접 경험으로 확인했습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9GzlbLIU5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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