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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달걀 고르는 법 (난각번호, 오메가3, 사육환경) 평소 바이오해킹과 수명 연장 등 건강한 신체 대사에 관심이 많아 영양제나 식단 구성에 꽤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가족 밥상에 거의 매일 올라가는 '달걀'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무지했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면 그저 겉포장지에 적힌 '1등급', '무항생제' 같은 마케팅 문구만 보고 카트에 담기 바빴죠. 한창 자라나는 두 아들에게 매일 아침 달걀프라이나 계란말이를 해먹이면서도, 정작 그 달걀이 난각 번호 4번의 좁은 케이지 안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란 닭의 결과물일 수 있다는 사실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냉장고를 열어 달걀 껍데기에 적힌 끝자리 숫자를 확인했을 때 느꼈던 그 작은 충격은, 매일 먹는 식재료를 바라보는 제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난각 번.. 2026. 3. 26.
버터 건강 효과 (천연버터, 가공버터, 섭취방법) 버터를 먹으면 살찐다는 생각, 정말 과학적으로 맞는 걸까요? 저는 오랫동안 저지방 다이어트에 매달려 모든 기름을 피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때가 가장 식욕 조절이 안 되고 오후만 되면 극심한 피로와 함께 단 음식을 찾게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천연 버터를 아침 공복에 넣은 따뜻한 음료로 마시기 시작하자 놀랍게도 점심까지 간식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 안정적인 포만감을 경험했습니다. 지방이 나쁜 게 아니라 어떤 지방을 어떻게 먹느냐가 핵심이었던 겁니다.천연버터와 가공버터, 성분표로 구분하는 법마트에서 '버터'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을 골라 원재료 목록을 확인해 보면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유크림만 들어있어야 할 자리에 야자 경화유, 대두유, 쇼트닝 같은 단어들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대표.. 2026. 3. 26.
정신과 약 부작용과 대사 (대사질환, 식단조절, 통합치료)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서 처방받은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증상은 좀 나아지는 것 같은데 살이 급격히 찌고 몸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몇 년 전 번아웃과 우울감으로 정신과를 찾았을 때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약을 먹으니 마음은 조금 평온해졌지만, 머릿속 안개는 걷히지 않았고 체중은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최근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신과 약물이 유발하는 대사 질환 문제와 그 해결 방향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정신과 약물과 대사 건강의 관계, 그리고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근본적인 회복을 도모하는 방법을 실제 경험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정신과 약물이 만드는 대사질환의 덫정신과에서 처방하는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은 조.. 2026. 3. 25.
미국 식단 가이드라인 2025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유제품) 퇴근 후 집에 들어서면 늘 똑같은 고민이 시작됩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 "오늘은 뭘 먹지?" 하며 한숨을 쉬는데, 머릿속에는 어릴 적부터 들어온 "골고루 먹어야 해",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이야"라는 말들이 맴돕니다. 저 역시 30대 중반까지 이 말을 철칙처럼 지켰고, 매끼 공깃밥 한 그릇을 비우며 건강하게 산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1월, 미국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식단 가이드라인은 제가 평생 믿어온 영양 상식을 정면으로 뒤집었습니다. 1992년 이후 33년간 유지되던 '곡물 중심 피라미드'가 무너지고, 지방과 단백질을 식사의 중심에 두라는 메시지가 공식화된 것입니다.탄수화물 권장량 급감, 곡물은 더 이상 주인공이 아니다1992년 푸드 피라미드의 가장 아래층에는 빵, 시리얼, 쌀, 파스타가 자.. 2026. 3. 25.
비타민D 적정 수치 (혈액검사, 보충제 용량, 고칼슘혈증) 솔직히 저는 비타민D가 그저 뼈 건강에만 좋은 영양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겪었던 만성 피로와 반복되는 감기가 사실은 비타민D 결핍 때문이었다는 걸 혈액검사로 확인한 순간, 이 물질이 단순한 영양소가 아니라 전신을 조율하는 호르몬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현대인 대부분이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햇빛 노출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비타민D 수치를 혈액검사로 확인하고 적정 범위로 끌어올리는 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먹느냐'가 아니라 '내 몸에서 실제로 어떤 수치가 유지되느냐'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개인 맞춤형 접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혈액검사로 확인해야 할 진짜 비타민D 수치비타민D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 D) 수.. 2026. 3. 24.
비타민D 효과 (면역력, 근육성장, 우울감) 비타민D가 단순히 뼈 건강을 위한 영양제라고만 생각하셨나요? 저 역시 최근까지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제 혈액검사 결과지를 받아 든 순간, 이 물질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수치는 12ng/mL, 결핍 상태였습니다. 평소 식단 관리와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만성 피로와 잦은 감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비타민D는 우리 몸 전체를 조율하는 호르몬 시스템에 가까운 물질로, 면역 조절부터 근육 합성, 심지어 기분과 수면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면역력과 염증 조절, 비타민D의 숨겨진 힘일반적으로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는 영양소로만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전체 그림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비타민D는 실제로 인간 유전자 약 22,000개 중 10%인 .. 2026.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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